【 앵커멘트 】
아르헨티나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건조한 날씨 속에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숲과 습지를 태워 해당 지역의 생태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둠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산을 집어삼킵니다.
강한 바람을 탄 화염은 능선을 따라 빠르게 번지고, 희뿌연 연기가 숲을 뒤덮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쉴새 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아르헨티나 북동부 코리엔테스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덥고 건조한 날씨 속에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다니엘 / 소방관
- "서쪽으로 불길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덥고 건조한 날씨 속 강한 바람까지 불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코리엔테스 지역의 10분의 1에 달하는 7,852㎢의 땅이 불에 탔습니다.
서울 면적의 13배에 해당하는 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