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중부 지역을 강타한 겨울폭풍으로 차량 100여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벌어져 일대 교통이 24시간 동안 마비됐습니다.
브라질 남동부에선 폭우로 14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선까지 보이지 않게 온통 하얗게 변해버린 도로에 차량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습니다.
화물차는 뒤틀렸고 눈 속에 갇힌 사람들은 난감해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겨울폭풍이 몰아치면서 미국 일리노이주와 위스콘신주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차량 100여 대가 추돌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15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고 강풍이 불며 연쇄적으로 사고가 일어났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 페트로폴리스시에서는 폭우로 140명이 넘는 사람이 숨지고 20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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