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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 10만 명 넘었다...거리두기는 다소 완화할 듯 / YTN

2022-02-17 1 Dailymotion

하루 확진자 10만 명 넘어서…어젯밤 9시까지 10만870명
하루 확진자 1만 명 넘어선 지 약 3주 만에 10만 명 돌파
오늘 새 거리두기 발표…’사적 모임 완화’ 막판 고심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오늘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사적 모임과 영업시간 연장을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0만870명,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건 재작년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거세지면서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만 명을 넘어선 확진자가 약 3주 만에 10만 명도 돌파했습니다.

매주 확진자 수가 2배 이상씩 증가하는 이른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 상태라면 다음 주에 당장 20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위 중증 환자도 4백 명에 근접하면서 지난달 25일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현재 위중증 환자 수가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군도 증가하여 현재의 유행 상황을 안정적으로 전환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은 악화하고 있지만, 사적 모임 6명, 영업시간 밤 9시인 현행 기준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8명·밤 10시' 또는 '6명·밤 10시' 안을 두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영업자들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현 상황에서 방역 완화는 자칫 의료체제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지금 상황에서 사실 완화하는 것은 방역 면에서 보면 무리죠. 급증 추세가 어느 정도 둔화하는 것을 확인하면서 우리 의료 체계가 이것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선 다음에 완화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최근에는 교육과 치안, 소방 같은 필수 분야에서도 확진자 증가로 업무 차질이 가시화돼 상황이 더 악화하면 사회적 혼란도 우려됩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YTN 최재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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