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는 18일 민생피해와 방역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상황과 함께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를 중심으로 '거리두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불안과 관련해 다음 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시설 등에 주 2회 분량의 검사키트를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아이를 둔 일부 부모님들이 정부가 나누어준 키트로 '음성'을 확인해야만 등원, 등교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이는 자주 검사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사 키트는 유통개선 조치로 언제라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거나 약국·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며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검사키트를 대량으로 미리 사둘 필요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재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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