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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되나...자영업자 선제 조치 여부에 '관심' / YTN

2022-02-12 0 Dailymotion

정부가 방역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판단되면 새로운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그동안 매출 피해가 컸던 자영업자들을 위해 선제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연남동에 나와 있습니다.


연남동은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인데, 오늘도 사람이 많나요?

[기자]
네 주말을 맞아 이곳 연남동은 점심 약속을 잡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대부분 두세 명이었고, 네 명 이상 모인 모습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이곳 상인들에겐 이제 익숙한 풍경인데요,

상인들은 저녁 8시만 돼도 장사를 접는 상황이라면서, 영업시간만이라도 늘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오재성 / 서울 연남동 식당 운영 : 주변 상가들도 저녁 8시부터는 거리에 사람이 없어서 8시면 영업이 끝났다고 보는 상황이에요. 한두 시간이라도 연장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시민들은 완화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저부가 방역 체계를 개인 자율에 맡기는 만큼 자칫 경각심이 떨어지진 않을지 우려했습니다.

얼마 전 김부겸 국무총리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방역 상황을 관리할 수 있게 되면 언제라도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가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되는데요,

사적 모임 인원 6명, 식당·카페 영업은 밤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지난달 17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아직 일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방역 상황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 종료 시점을 예정보다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오랜 기간 거리두기로 피해가 큰 자영업자들을 위해 우선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방역패스나 QR코드와 같은 전자출입명부를 개편할 가능성도 내비쳤는데요,

전파력이 강하고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기존의 세밀한 방역 조치가 비효율적이란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다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를 계절 독감처럼 관리하기엔 전파력이나 치명률이 높다며 우려했습니다.

또 언제든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의료체계 과부하를 막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연남동 거리에서... (중략)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2121405486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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