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뒤 대학생 절반으로 뚝…군대 갈 사람도 없어
[앵커]
출생률 위기가 현실화됐습니다.
지방의 국립대들은 신입생들을 충원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군에 입대할 사람마저 줄어들면서 조만간 안보에도 구멍이 뚫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안동의 국립대학교입니다.
지난해 정원 내 신입생 모집인원은 1,468명이었지만, 신입생 충원율은 73%에 불과했습니다.
목포대와 순천대의 충원율도 80%대에 불과했습니다.
대학의 수도권 집중화에 학령인구 감소까지 겹쳐진 결과였습니다.
가임기 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생각되는 아이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재작년 기준 0.84명,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이 같은 현상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정부 전망에 따르면 2020년 241만 명이었던 대학생은 2040년 118만 명까지,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초, 중, 고등학교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어느 지역에 어느 학교를 줄일 것이냐는 것들이, 지역 간의 갈등에서 큰 문제가 되겠고, 특히 대학이 문을 닫으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히 클 수가 있어요."
병역자원 수급도 문제입니다.
재작년 33만여 명이었던 20세 남성인구는 4년 뒤에 2/3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2045년엔 그 절반 수준인 12만 명대까지 떨어집니다.
가뜩이나 병 복무기간 단축으로 상비군 규모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안보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편, 생산연령인구는 재작년 3,700만 명대에서 2070년이 되면 1,700만 명대까지 줄어들 걸로 보여, 경제 성장 동력도 크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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