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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독해진다?...오미크론 '치명률'이 말해주는 것 / YTN

2022-02-10 1 Dailymotion

■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도 걱정인데 오미크론 같은 경우에 애초에는 치명률이 델타보다 낮다고 평가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치명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이혁민]
맞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같은 경우에는 기존의 델타 변이에 비해서 위중증 환자로 들어가는 환자의 비율이나 또는 사망하시는 분들의 비율 자체가 많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정부의 방역정책 기조가 결정된 측면도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서 저희가 주의를 해야 되는 부분은 첫 번째로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감염 규모가 커지면 그러면 위중증 환자의 숫자나 돌아가시는 분들의 숫자는 늘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지금 고려가 제가 보기에는 부족하고요.

두 번째는 이런 식으로 환자들이 늘어나게 되면 우리가 지역사회 안에서 보호해야 될 환자들, 그러니까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 자체도 되게 어려워지거든요. 그러면 이게 무슨 일이 생기냐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도 예방접종을 한 번도 맞지 않으신 60세 이상이 50만 명이 좀 넘게 있습니다.

그다음에 3차 접종 안 하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거의 200만 명 이상 지금 있거든요. 그러면 이런 분들은 분명히 오미크론 변이가 아무리 델타에 비해서 병독성이 낮아졌다 하더라도 감염됐을 때 굉장히 고위험군에 여전히 속하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군들에서의 감염이 늘어나면 당연히 이런 치명률이나 이런 게 올라갈 수밖에 없고요. 그런 데이터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저희가 60세 이상의 감염자 전체 숫자를 보시면 지지난주에 비해서 지난주에 거의 2배 가깝게 늘어났거든요. 하루에 감염되는 분들이. 그래서 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치명률 일부 상승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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