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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아낀 '판단 실수'...혼성계주 충격의 첫판 탈락 / YTN

2022-02-06 1 Dailymotion

쇼트트랙 첫 종목 2천m 혼성계주 첫판 충격의 탈락
박장혁 넘어지는 불운…준결승도 못 가고 퇴장
"다음에 인터뷰하면 안 될까요"…침통했던 믹스트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됐던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우리나라가 첫판에 탈락했습니다.

결승 진출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최정예 조합을 아낀 '판단 실수'가 패착이라는 분석입니다.

올림픽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은지 기자!

토요일 밤 짜릿한 경기를 예상했었는데 혼성계주가 다소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현장 분위기도 가라앉았겠어요?

[기자]
한국 취재진 총출동했습니다.

체육회장, 장관, 국회의원들까지 다 모였는데요.

쇼트트랙 메달이 나오는 2000m 혼성 계주에서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3번 선수인 박장혁 선수가 넘어지면서 우리나라 3위로 들어왔습니다.

조 3위 중에서도 기록이 좋으면 준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데 우리는 탈락했습니다.

경기 직후에 선수들의 생생한 목소리, 믹스트존에서 들을 수 있는데 선수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황급히 빠져나갔습니다.

최민정, 황대헌 선수는 다음에 하면 안 될까요라고 말했고 넘어진 박장혁 선수는 죄송합니다라고 지나갔습니다.

중국산 빙질 문제가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그건 차후 문제이고 복수의 쇼트트랙 전문가들은 선수단 구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혼성계주는 남자 둘, 여자 둘이 각각 500m씩 타는 종목이죠. 일단 단거리에 강한 선수들로 구성해야 하고요.

둘째로 배턴 터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남녀 에이스, 황대헌, 최민정이 붙박이로 일단 나가기로 했고 나머지 남녀 한 자리씩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이 가장 아쉽다고 보는 부분은 이유빈이 박장혁에게 터치한 2번, 3번 주자 구간입니다.

키 162cm의 마른 체형인 이유빈이 180cm 넘는 박장혁을 미는 부분에서 힘이나 속도가 오롯이 전달되지 못하고 많이 떨어졌다라는 겁니다.

뒤처진 박장혁 선수가 마음이 급해서 넘어지는 실수까지 이어졌다는 지적입니다.

3번 주자를 체구가 작고 계주에 능한 곽윤기 선수로 했거나 2번 주자를 172cm 장신의 김아랑으로 했어야 한다, 이런 말들이 나오고요.

실제 대표팀은 결승에 오르면 김아랑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계주 엔트리 6명을 ... (중략)

YTN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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