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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다리 휘어진 설차례상? 화폐 얼굴 새긴 명문가 예법대로면 [e슐랭 토크]

2022-02-05 414 Dailymotion

어동육서(魚東肉西), 홍동백서(紅東白西), 조율이시(棗栗梨枾), 좌포우혜(左脯右醯)….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 때 ‘제사상 차리는 법’에 해당하는 사자성어들이다. 각각 상을 차릴 때 ‘물고기는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 ‘과일은 대추·밤·배·감 순으로’, ‘포는 왼쪽에, 식혜는 오른쪽에’ 등의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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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해진미 한 상 가득 올리는 차례상 차리는 데 수십만원
  이런 방식에 맞춰 명절 차례상에는 온갖 음식들이 올라간다. 나물이나 전, 산적은 물론이고 생선, 통닭, 떡, 과일이 필수로 올라가고 지역에 따라 문어나 돔배기(상어 고기)를 올리기도 한다. 큰 상에 더는 놓을 음식이 없을 정도로 가짓수가 많다. 올려야 하는 음식 종류만 25~30가지다. 한 번 차례상을 차릴 때마다 40만~50만 원이 깨지는 집도 흔하다.
 
명절 차례는 어떤 연유로 시작됐을까. 제례문화의 지침서인 『주자가례』에는 설날이면 새로운 해가 밝았음을 조상에게 알리기 위해 간단한 제수를 진설(陳設·음식을 상에 차림)하고 예를 갖추는 일종의 의식으로서 차례를 지낸다고 설명돼 있다. 특히 설날과 추석에는 제사를 지낸다고 하지 않고 차례(茶禮)를 올린다고 했다.
「 용어사전 > 주자가례

중국 명나라 때에 구준(丘濬)이 가례에 관한 주자의 학설을 수집해 만든 책. 주로 관혼상제(冠婚喪祭)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궁궐에서부터 일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지켜야 할 덕목을 잘 정리해 놓았다.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579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