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5일) 새벽 북한 미사일 도발 논의를 위한 비공개 회의를 열었습니다.
미국은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했고, 중국은 미국에 책임을 돌리는 등 미중 갈등 속에 안보리 논의 자체가 무기력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요청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비공개 회의가 열렸습니다.
올 들어 벌써 3번째 회의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안보리 차원 성명 등 공동 대응은 없었습니다.
미국과 일본, 프랑스, 영국 등 9개국은 회의 직후 별도의 약식 회견을 열어 안보리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 "유엔 안보리의 계속되는 침묵의 대가는 너무 큽니다. 이는 북한을 대담하게 만들어 국제사회에 더욱 저항하고, 안보리 결의 위반을 정상화할 것입니다."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