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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미래 교실 '그린스마트 학교'...학부모 반발이 변수 / YTN

2022-01-29 1 Dailymotion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는 낡은 학교를 새롭게 바꾸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그린스마트 학교가 첫선을 보이게 되는데 이에 앞서 학교 공간을 혁신 설계한 한 초등학교를 신현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19년 세워진 서울의 한 초등학교.

겉모습은 다른 일반 학교와 비슷하지만 내부를 보면 완전히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습니다.

침침했던 복도와 계단은 밝은 색상의 원목으로 바뀌었고, 놀이와 학습 공간이 어우러졌습니다.

[신사랑 / 서울하늘숲초등학교 4학년 : 친구들이랑은 미끄럼틀 있는 곳이나 그런데 많이 이용해요.]

교실은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눠 학년에 맞도록 설계됐습니다.

정형화된 사각형 교실에서 벗어나 사고의 다양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고, 교실 어디서나 발표나 토론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습니다.

[최성희 / 서울하늘숲초등학교 교장 : 교실에 있는 색깔이나 구조라던가 재료 하나하나 이런 공간으로부터 받는 아이들의 감성, 창의력, 다양성 이런 거는 아주 지대하다고 느끼고 있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이처럼 공간혁신뿐 아니라, 스마트 교실, 탄소배출 없는 그린학교, 지역과 시설을 공유하는 복합화 학교를 만들어 나가자는 사업입니다.

오는 2025년까지 18조 5천억 원이 투입돼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천4백여 곳이 새롭게 태어납니다.

[정종철 / 교육부 차관 (지난 12일) : 우리 아이들이 자기주도성을 가지고 공간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는 등 시민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에 학부모들이 반발하면서 19개 학교가 사업을 철회하는 등 진행에 어려움도 겪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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