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연휴 기간 열기로 했던 대선 후보 토론회 일정은 각 정당의 신경전으로 표류하고 있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이번 연휴를 대선 판세를 좌우할 중대 분수령으로 보고, 저마다 민심 잡기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대선 후보 토론회는 다자 토론과 양자 토론 모두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거죠?
[기자]
네, 앞서 방송사 주관 양자 토론에 대한 법원 판단이 나온 뒤, 정의당과 국민의당 후보까지 참여하는 4자 토론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제기됐죠.
하지만 방송사 주관이 아닌 정당 주관 방식으로 바꿔 양자 토론을 그대로 진행하면 되느냐는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과,
4자 토론을 하라는 게 법원의 뜻이라는 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이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에 일단 양자 토론부터 하자며 민주당에 30일까지 협상하자고 압박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 : 민주당은 4자 토론을 끌어들여 양자토론을 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31일 양자 토론과 다자 토론을 같이 하자고 하는 것은 각 당 후보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토론 안 하겠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양자 토론 재협상에 대한 공식 입장은 아직 밝히지 않으면서, 국민의힘이 다자토론을 회피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매우 부적절하고 오만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원이 지정한 날 그리고 그렇게 허락한 날에 이미 모든 정당들이 제 정당들이 다 참석을 밝히고 있다면 국민의힘이 와서 같이 토론하면 되고요.]
우선 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은 잠시 뒤 오후 2시 다자 토론 진행을 위한 주관 방송사와의 실무 협의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국민의당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에 양자토론 병행 가능 입장 철회를 촉구하며 국민의힘의 다자 토론 참여를 촉구하는 3당 공동 성명을 내자고 제안할 예정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자 토론 협상 여부와 방송사 주관 다자토론 일정 등이 복잡하게 얽힌 만큼 쉽사리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여야 대선 후보들도 민심 잡기 총력전에 나섰죠?
[기자]
네, 오늘로 꼭 40일 앞... (중략)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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