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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 철회” 청원 독려 윤미향…‘송영길 제명’ 역공

2022-01-27 0 Dailymotion



국회에서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쇄신안으로 내놨던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에 대한 제명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논의가 순탄하진 않았는데요.

윤미향 의원실은 지지자들을 상대로 제명 철회 여론를 모으는 활동에 나섰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미향 의원실에서 SNS에 올린 영상입니다.

윤 의원 제명 철회 청원을 독려하는 내용입니다.

[현장음]
"제명 철회, 반대한다는 분들 함께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일부 지지자는 윤 의원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본회의에는 불참했지만, 어제 저녁 한 행사에 참석해 의정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윤 의원을 비롯해 무소속 이상직 의원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징계안은 오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상정은 됐지만 첫날부터 삐걱거렸습니다.

[한병도 / 국회 윤리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최대한 다음 본회의 때까지는 서둘러서 처리를 할 목표를 가지고…."

[추경호 / 국회 윤리특위 국민의힘 간사]
"이것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쇼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것입니다."

상대 진영 의원의 흠이 더 크다는 장외 설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어제,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수사의 어떤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고 하기 때문에, 송영길 대표가 박덕흠 의원을 거기 이름 넣은 것은 그냥 대중의 지탄의 대상으로 삼으려고 하는 것 정도의 의미인 것 같고."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이상직, 윤미향 두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근데 박덕흠 의원은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그 권한 상임위원으로서 권한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국회의원 제명안 처리를 위해선 윤리특위 의결 후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합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