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처음으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대북 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북한 국적 6명이 포함됐는데,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부품 조달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 재무부가 북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인 1명과 단체 1곳도 포함됐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에 미국이 자산을 동결하고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에 나선 겁니다.
북한 국적자들은 국방과학원에서 일하며 러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부품 조달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러시아인 1명과 단체는 북한의 미사일 운반 수단 개발과 거래에 관여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습니다.
북한 국방과학원은 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