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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또..."광주 현대산업개발 현장 모두 중단" / YTN

2022-01-12 1 Dailymotion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의 시공사는 지난해 사상자 17명이 발생한 학동 건물 붕괴 사고와 같은 현대산업개발입니다.

거듭된 사고에 광주시는 광주 일대에서 진행되는 모든 현대산업개발 현장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7개월 만에 또 한 번 광주 시민 앞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사 중이던 아파트 외벽 일부가 무너져 내린 사고.

대형 사고에 광주광역시가 칼을 빼 들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사에 중지 명령을 내린 겁니다.

[박남언 /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 화정동 사고 현장을 포함해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설현장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대상 현장은 모두 5곳.

공사 재개 시점을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아파트 입주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정부는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은 다시 한 번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유병규 /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 불행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실종자분들과 가족분들,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공교롭게도 건축물 관리법 개정안, 이른바 '학동 참사 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한 날이었습니다.

학동 참사 시민대책위는 이번 사고는 본질적으로 같은 사고가 되풀이된 것이라며 단죄받아야 할 범죄자인 현대산업개발은 광주에서 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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