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구조·지지물 동시 뽑혀 붕괴 추정"
교수님은 어제와 오늘 사고 현장을 직접 가보셨다고 들었습니다. 직접 보신 사고 현장은 어땠습니까.
사고 원인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붕괴 당시 해당 지역에 눈발이 날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고 하는데요. 기상 상황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까요?
현장 작업자 6명이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데요. 실종된 작업자들은 28~31층에서 창호 공사와 실리콘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외벽 구조물이 뜯겨져 나간 상황이다 보니 건물 내부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긴 한데, 현재 건물 내부는 어떤 상황일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지금 현장에서는 긴급안전진단을 마치고 조금 전에 구조대 투입이 결정이 됐거든요. 안전진단에서 어떤 부분을 점검했을 거라고 저희가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해당 건물은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겉으로 봤을 때는 외벽만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추가 붕괴 위험성은 어느 정도나 된다고 보시나요?
사고가 난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재개발을 위한 철거 작업 중 건물 붕괴 참사가 일어났던 시공사와 같은 곳에서 지은 건물입니다. 사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수칙을 또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반복되는 건축물 사고에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건축 전문가로서 교수님도 지금 상황이 매우 안타까울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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