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이 회삿돈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의 아버지 집에서 금괴 254개를 추가로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를 앞뒀던 직원의 아버지는 유서를 남기고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회삿돈 2천2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 모 씨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그젯밤(10일) 이 씨 아버지의 집을 압수수색해 금괴 254개를 확보했습니다.
이 씨의 아버지는 어제(11일) 오전 유서를 남긴 뒤 차를 몰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아내와 처제, 아버지를 입건해 공모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도 이 씨의 여동생과 처제 부부를 포함해 가족 5명을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회사 임직원의 공모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는 경찰은 오스템임플란트 내부의 CCTV를 임의 제출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