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아침 또다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지난주 발사에 대응하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는 장시간 담판을 벌였지만, 서로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북한 발사에 대한 해외 반응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일본 정부 발표가 아침 8시쯤 나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국가들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밤사이 유엔 안보리에서는 북한의 지난주 미사일 발사에 대한 회의가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회의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는데요.
미국과 일본, 프랑스, 영국 등 주요국들의 유엔주재 대사들은 회의 직전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면서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계속된 대량파괴무기 추구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오판과 긴장 고조의 위험을 높이고, 지역 안정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목표를 강조하면서 "그 목표를 위한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 대화와 평화를 선택해야 하는 쪽은 북한"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일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했지만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는데, 미국 정부에서도 언급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밤사이 미 국방부 브리핑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미국은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요.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여전히 세부사항을 평가 중"이라며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탄도미사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탄도미사일 발사는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북한에 의무와 책임을 준수하고 긴장 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또 발사하면서, 교착 상태에 있는 북미 관계에 험로가 예상되... (중략)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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