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이제 딱 30일 남았습니다.
코로나19로 굳게 닫혀 있던 진천선수촌 문이 오늘 만은 활짝 열렸는데요,
김태욱 기자가 태극전사들의 훈련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트랙을 질주합니다.
[현장음]
“4.2초”
치열한 자리싸움까지, 훈련을 실전과 다름 없습니다.
최근 심석희의 징계 파문이 대표팀을 휩쓸고 갔지만 쇼트트랙은 여전히 한국 동계올림픽의 핵심입니다.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훈련에 더욱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역시 대한민국은 쇼트트랙이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선수들 모두가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치러지는 대회라 텃새도 경계 대상입니다.
[곽윤기/쇼트트랙 국가대표]
"조금도 실격의 여지를 주지 않으려고 치밀하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전 종목 통틀어 금메달 1~2개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목표는 더 큽니다.
평창올림픽 때 감동을 전해준 여자컬링은 여전히 당찬 모습입니다.
[김선영 / 컬링 국가대표]
"(금메달) 목표를 1~2개로 잡았다고 해서 저희가 메달을 못 따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무섭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스노보드의 이상호와 세대교체가 한창인 스피드스케이팅도 깜짝 메달이 기대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추진엽
영상편집:이능희
김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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