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어느새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목표 성적을 금메달 한두 개로 낮췄지만, 선수들은 자신의 목표가 중요하다면서 부담 없이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출사표를 던지는 자리.
대한체육회는 금메달 한두 개라는 소박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 더 따면 좋죠. 그러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금메달 1~2개 목표는) 합리적인 숫자라고 생각하고]
어두운 전망에도 선수들은 오히려 부담 없이 도전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선영 / 컬링 국가대표 : 목표를 (금메달) 한두 개로 잡았다고 해서 저희가 메달을 못 따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저희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저희가 할 것에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김보름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그렇게 설정된 목표는 사실 선수들한테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본인 스스로 어떤 목표를 세우고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효자종목' 쇼트트랙은 최근 심석희 사태로 내홍을 겪었지만, 분위기는 밝습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최근 쇼트트랙이 많이 부진하다는 말이 좀 많았는데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역시 대한민국은 쇼트트랙이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선수들 모두가 잘 준비하고 있으니까]
[이유빈 / 쇼트트랙 국가대표 : 분위기가 안 좋을 거라고 예상을 많이 하신다고 하는데 정말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저희 쇼트트랙 대표팀 분위기는 훨씬 좋고]
불안 요소인 중국의 홈 텃세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곽윤기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중국 현장에서의 경기, 사실 선수들도 엄청 긴장을 하고 있는 상태예요. 아예 조금의 실격의 여지도 주지 않는 경기를 하려고 좀 더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꽁꽁 닫아둔 문을 연 진천선수촌은 손님맞이를 위해 PCR 검사에 이어 신속진단키트까지 동원했습니다.
도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어려움 속에서도 후회 없는 도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대표팀은 이달 말 결전의 땅으로 향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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