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김종인 사의 표명도 해프닝…사퇴러시 쓰나미에 멈춘 尹열차

2022-01-03 29 Dailymotion

김종인 “선대위 전면 개편”→신지예 사퇴→윤석열, 일정 중단→김기현·김한길 사퇴→선대위 총사퇴 건의.
 
새해 첫 업무일인 3일 대선으로 가는 국민의힘 선대위 열차가 멈췄다. 당내 자중지란 끝에 사실상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제외한 중앙선대위 지도부와 원내 핵심 지도부 전원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불과 대선을 두달 여 앞두고 초유의 선대위 강제 해체에 직면한 모양새다. 이 정도의 충격요법이 아니고서는 윤 후보의 지지율 폭락 국면을 탈출하기 어렵기에 선대위 전면 쇄신 카드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오후 5시쯤 “쇄신을 위해 총괄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총괄본부장 모두가 윤석열 후보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알렸다. 김종인 총괄위원장이 오전 9시 선대위 회의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선대위의 전면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말한 지 8시간 만이었다. 
 
그나마 김 위원장의 경우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선대위가 공지 내용을 바로 잡았는데, 쓰나미(지진해일)를 맞은 듯 하루종일 허둥지둥댔던 국민의힘 내부 혼란의 적나라한 단면이었다.
 
이날 국민의힘을 덮친 쓰나미는 김 위원장의 입에서 시작됐다. 이날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선대위의 전면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을 때 윤 후보는 한국거래소 개장식에 참석중이었다. 이후 윤 후보는 서민금융공약 발표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당사에 머물며 숙의를 거듭했다. 윤 후보는 4일도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선대위 구상과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784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