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집권에 대비한 섀도 캐비닛, 예비 내각을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지만, 어떤 분들이 가용한 인재인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최대한 진영을 가리지 않고 협치, 통합정부로 가려 하고, 선거 과정에서 그런 연합을 해낼 수 있다면 훨씬 나을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책임총리제와 관련해선 헌법에 있는 제도와 법률 안에서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조만간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선 비정규직을 다 정규직으로 만드는 게 정의란 생각을 조금씩 교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에 더 높은 임금을 주는 게 신념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 재개 여부에 관해선 다시 공론화 과정을 통해 국민 의사와 객관적 검증을 거쳐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법시험 일부 부활 주장에 대해선 로스쿨을 없애고 사시로 전환하자는 게 아니라 로스쿨을 통하지 않고도 변호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자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치 보복은 가장 나쁜 정치 행태로 사적 보복을 위해 5년이란 짧은 시간과 권한을 낭비하는 건 죄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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