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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예능'에서 드라마까지...영상 콘텐츠로 고객 잡는다 / YTN

2021-12-24 0 Dailymotion

온라인 쇼핑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을 붙잡기 위한 시도들이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골프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고, 쿠팡은 드라마까지 제작하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홍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년 전 쿠팡 플레이란 이름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를 시작한 쿠팡.

예능 프로그램인 SNL코리아로 주목을 받더니 최근엔 김수현, 차승원 배우를 내세워 드라마까지 제작하고 있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이나 해외파 선수들의 경기도 생중계로 볼 수 있습니다.

한 달에 2,900원씩 내는 쿠팡의 배달 서비스에 가입하면 쿠팡 플레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쿠팡 플레이 월 이용자는 지난 2월 65만 명에서 8월엔 183만 명, 10월엔 272만 명으로 늘며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인터넷 쇼핑 1위 기업인 네이버는 쇼핑 라이브를 통해 골프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이용자들이 영상을 보면서 패션이나 잡화 등 연관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월 회비 4,900원을 내는 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진우 / ktb투자증권 연구원 : 소비자의 시간을 굉장히 많이 가져올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콘텐츠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커머스 업체들이 이종산업이라고 이해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들의 목적은 소비자의 시간을 점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다 최근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신세계 계열의 SSG.COM도 본격적으로 경쟁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매니아 층이 두터운 스타벅스와 프로야구단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은 절대 강자가 없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

앞으로 이용자 확보를 위한 업계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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