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거리에도 사람들 발길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여전히 거리 두기로 입은 타격을 만회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나간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 홍대 앞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성탄 전야가 다가오고 있는데 거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이른 아침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던 오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유동 인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상인들은 이것만으로는 지금까지 떨어진 매출을 다 회복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실제 골목으로 살짝만 들어가도 가게를 내놓거나 임시 휴업에 들어간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추워진 날씨, 그리고 무엇보다 강화된 거리두기가 그 원인으로 꼽힙니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사적 모임은 최대 4명까지, 영업시간은 밤 9시까지로 제한된 상태인데요.
자영업자 시름은 다시 깊어졌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식당 관계자는 매출이 코로나 사태 전과 비교해 20% 수준이라면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좋아질 기미가 없자 자영업 단체들은 소등 시위를 벌이고, 집단 휴업을 하는 등의 집단행동도 예고했습니다.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심상치 않은 상황이죠?
[기자]
수도권 지역에서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4일 학생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23명이 감염됐는데요.
종사자와 해당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했고 확진자가 나온 반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어린이집에서도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요.
서울 영등포구 어린이집에서도 27명이 집단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또 동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52명, 관악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는 68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소아 청소년 집단 감염이 이어지자 방역 당국은 이른 시일 내 백신 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고요.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기본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 앞 거리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22416433490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