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로비 의혹 사건 핵심인물 가운데 한 명인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 1처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사업 1처장이 조금 전인 밤 8시 30분쯤 자신의 사무실에서 쓰러져 숨져 있던 것을 퇴근하던 성남 도개공 직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김 처장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현재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데요, 발견 당시 어떤 상태였는지 유서가 있었는지 등의 여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처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에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이 리모델링 조합장을 맡을 당시 아파트 시공사의 영업부장이었는데요, 지난 2015년 대장동 사업 공모 단계부터 실무를 담당했습니다.
김 처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 평가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은 전체 27개 가운데 2개 평가항목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측 성남의뜰컨소시엄의 경쟁업체 2곳에 모두 0점을 부여해 공모 지침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 처장은 지난 10월 경찰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명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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