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밤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주민 9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강원 영동고속도로에선 25톤 트럭을 들이받은 승용차에 불이 나 운전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욱한 연기 속에 소방대원들이 집안 진입을 시도합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 역삼동의 한 10층짜리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오피스텔 3층에서 시작돼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한밤중 주민 9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고양이가 전기 레인지를 켜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까맣게 그을린 흰색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둔내터널 전 달리던 승용차가 25톤 화물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