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저녁 전북 익산에서 빙판길에 차량 10여 대가 충돌해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한남대교에서는 승용차에 불이 나 40대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 위에 차량 수십 대가 줄지어 뒤엉켜 있습니다.
벽면을 들이받고 앞부분이 찌그러진 차들도 보입니다.
어제(17일) 저녁 6시 20분쯤, 전북 익산의 한 도로에서 차량 15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눈이 온 뒤 얼어붙은 빙판길에 차들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흰색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채 완전히 뒤집혀 있습니다.
옆에는 쓰러진 신호제어기와 잔해들이 가득합니다.
오늘 새벽0시 20분쯤,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