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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더 조이는 미국...국내 증시는 '무덤덤' / YTN

2021-12-16 1 Dailymotio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조태현 /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돈줄 조이기'의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국내 경제에도 영향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다양한 경제 이슈,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미국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한 소식이 오늘 새벽에 전해졌는데 일단 내용부터 좀 볼까요.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은행 같은 중앙은행인데요. 여기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었습니다. FOMC라고 하는데 우리로 치면 금융통화위원회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눈에 띄는 점이 한 세 가지 정도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일단은 미국이 지난해 3월부터 기준금리를 최저 0%로 해서 사실상 제로 금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 자체는 기정사실화가 돼 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회의가 끝나고 나서 참여했던 사람들이 앞으로 금리 전망을 어떻게 보는지, 이걸 점도표라는 걸 공개합니다.

여기에 보면 내년에 한 세 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이 됐어요. 그래서 이건 시장의 예상보다 조금 빠른 속도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또 하나는 요즘 많이 거론되는 테이퍼링이 있습니다. 이건 자산을 사들이는 걸 축소하는 건데요. 우리가 경제가 안 좋아지면 금리를 낮추고 그다음에 자산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돈을 시중에 풉니다.

이 속도를 조절해서 시중에 자금이 풀리는 속도를 줄이겠다는 거예요. 결과적으로는 거둬들이겠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측면이 또 하나 있었고요.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예상되는 변수로 떠올랐다라는 표현이 계속 등장했었는데 여기서 일시적이라는 말이 빠졌습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6.8% 올랐는데요.

이게 39년 만에 가장 큰 폭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물가상승을 그만큼 심각하게 보고 있다. 따라서 지금 이렇게 통화 정책을 조정하는 거다, 이렇게 판단해 볼 수 있겠습니다.


국내 시장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일단 정부는 좀 제한적이라고 보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 금리가 사실 미국 금리보다 낮기는 어려운 편이에요. 예를 들어서 안전 자산이라고 하면 어떤 게 ... (중략)

YTN 조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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