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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치매를 앓는 70대 노모에게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옷을 벗겨 집 밖으로 내쫓아 숨지게 한 4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딸도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사건은 그제(9일) 저녁 7시쯤 발생했습니다.
전북 전주의 한 다가구주택 주차장에서 할머니 한 명이 담요 하나만 걸친 채 추위에 떨고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40대 딸이 어머니를 집 밖으로 쫓아낸 겁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당시 노모는 집 밖에서 속옷도 입지 않은 채 1시간 30분가량 추위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전주의 기온은 영상 8도였습니다.
딸 A 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어머니가 씻지 않고 냄새가 나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