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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으로 백신 불평등 더욱 심화 / YTN

2021-12-10 4 Dailymotion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가뜩이나 심각한 코로나 백신 공급의 불평등 문제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보건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또 다른 변이의 등장으로 이어지면서, 정상 회복의 길을 더 어렵게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백신 접종소.

주민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되면서 접종자들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접종률은 2%를 밑돌고 있습니다.

[치네두 오포에그부 : 나이지리아 백신 접종자 :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백신을 맞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도 비슷합니다.

아프리카 전체의 백신 접종률은 아직 10%가 채 안 됩니다.

백신 접종 기피도 원인 중 하나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백신 공급 부족 탓입니다.

반면 주요 선진국의 접종률은 80% 안팎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주요 20개국 G20은 백신 전체 공급량의 90%가량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백신 불평등은 최근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믿을 것은 백신밖에 없다면서 선진국들이 추가접종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우리는 더 많은 면역력을 필요로 하는 변이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래서 16, 17세에게도 추가접종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선진국들이 추가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개도국의 백신 수급은 그만큼 더 어려워졌습니다.

[시릴 라마포사 : 남아공 대통령 : 그들(선진국)이 보여준 탐욕은 정말로 실망스러운 것입니다. 특히 그들이 우리의 파트너라고 말할 때 말이죠.]

보건전문가들은 이 같은 '자국 우선주의'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오미크론을 통해 알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불평등이 계속되면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서 앞으로 언제든 제2, 제3의 오미크론이 출현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인류의 완전한 일상 회복도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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