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지환 / 기획탐사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교육현장에 대규모로 보급된 3D프린터의 유해성 문제를 저희가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3D프린터를 수업 교재로 쓴 교사들이 각종 질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고 질병에 걸린 이유를 밝히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자체 실험도 진행했습니다.
지난 넉 달 동안 이 문제를 취재해 온 기획탐사팀 김지환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기사가 충격적입니다. 이게 교육현장에 많이 보급됐고 이미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인데 이 취재를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건지 궁금하네요.
[기자]
3D 프린터로 오랫동안 교육해 온 교사가 지난해 7월에 육종암으로 숨졌습니다. 동료 교사는 물론이고 다른 과학고 교사까지 모두 3명이 육종암 판정을 받았는데요. 비슷한 업무를 한 선생님 3명이 희귀암에 걸렸다는 자체가 3D 프린터 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건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이후 YTN 기획탐사팀은 전국 선생님들을 수소문하기 시작했고요. 3D프린터만 아니었으면 건강했을 선생님 이렇게 접근했고 가족력이라든지 병력까지 다 조사를 하고 전문가 자문까지 받은 다음에 최종적으로 우선 7명을 파악을 했습니다.
교사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암과 질병에 걸린 건가요?
[기자]
우선 교사 3명이 걸린 육종암은 발병 확률이 0.01%의 희귀암입니다.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발암 원인도 밝혀지지 않을 정도로 희귀암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육종암에 걸린 교사 3명은 애초에 증상이 굉장히 비슷했는데 어떤 증상이 나왔는지는 전문가 설명을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원재(가명) / 고등학교 교사 : 허리디스크가 아픈 것처럼 (다른 선생님들과) 증상이 거의 비슷했거든요. (의사가) ‘꼬리뼈가 녹아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큰 병원으로 가는 게 좋겠다’라고 말씀하셔서 큰 병원으로 가서 (육종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보통 꼬리뼈 통증과 어지럼증이 있었는데 현재 다른 교사 2명이 똑같은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아무런 진단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급성 유방암과 자중경부암에 동... (중략)
YTN 김지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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