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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아파트 청약 문턱에...2030, 오피스텔 관심 ↑ / YTN

2021-12-03 1 Dailymotion

최근 오피스텔 청약 열기가 뜨겁습니다.

일부 지역의 경우 청약 평균 경쟁률이 1,300대 1을 훌쩍 넘겼는데요.

특히, 아파트 청약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청약 가점이 낮은 청년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주시 운정동의 한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평일인데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2030 젊은 세대들.

[정지혜 /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 아파트와 비교해 봤을 때는 (청약) 재당첨 제한도 없고, 합리적인 거 같아서 한 번 투자해 보려고 왔어요.]

'로또'라고 불릴 만큼 어렵다는 아파트청약 대신 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높습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비교해 가격 저렴하고, 대출 규제도 덜 받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갈수록 높아지는 아파트 청약 문턱에 오피스텔 청약으로 눈길을 돌리는 청년들이 많아졌습니다.

정부의 주거용 오피스텔 규제 완화도 호재거리입니다.

오피스텔 바닥난방 허용 기준을 기존 85㎡ 이하에서 120㎡까지 확대한 겁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에 발맞춰 업계도 주거 기능을 강화한 오피스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민철 / 현대건설 분양소장 : 대규모 단지, 오피스텔에 고급스러움을 더하면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오피스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청약 경쟁률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경기도 과천에 한 오피스텔은 청약 경쟁률 1398대 1을 기록했고,

서울 영등포에서도 1300대 1을 훌쩍 넘긴 오피스텔이 나왔습니다.

[박원갑 / KB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내년 1월부터는 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DSR 규제가 적용되지만, 청약규제가 덜하고 전세난이 계속될 수 있어서 분양시장에서 인기는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금리 상승과 함께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올 경우 오피스텔은 낙폭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또 환금성도 떨어지는 만큼 신중하게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우준입니다.

YTN 김우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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