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아들의 입원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병원 간호사들이 나서 병원장에게 전화해 입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건 분명한 특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의료진들이 힘들게 쌓은 환자들의 신뢰마저 단숨에 잃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혜정 / 서울대병원 간호사]
응급실 진료와 치료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말에 믿음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인맥 없고 돈 없는 환자는 치료를 제대로 못 받는다는 생각이 들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겠습니까? 대한민국 최고 권력기관인 기재부 장관과 친분 있는 서울대병원장의 입원지시 전화 한 통으로 (믿음이) 무너졌습니다.
병원에서 중증도와 응급 여부에 따라 치료와 입원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인맥 있고 돈 있는 사람을 입원시켜주는 것이 바로 특혜입니다. 김연수에게 전화해서 입원시켜달라고 말할 수 있는 국민과 환자, 하룻밤 입원료로 70만 원을 낼 수 있는 환자와 국민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돈 많이 냈으니 특혜가 아니라는 뻔뻔한 논리가 어디서 나올 수 있습니까?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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