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목사 부부는 입국 후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만 하루 동안 이동 제한을 받지 않았죠.
더구나 공항에서 집까지 택시를 탔다고 거짓말을 해 아들과 우즈베키스탄 지인이 6일 동안 아무런 이동제한 없이 돌아다녔습니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성과를 칭찬했던 K-방역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목사 부부는 11월 23일 나이지리아를 출발해 에티오피아를 경유하고, 11월 24일 오후 인천공항에 입국했습니다.
어디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됐는지는 오리무중이고, 25일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만 하루 동안 이동 제한을 받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부부는 초기 역학조사에서 "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할 때 방역 택시를 탔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사실은 지인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30대 남성이 운전한 차를 탔습니다.
목사 부부의 거짓 진술로, 우즈베키스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