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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박친 최재훈…'미아지만 즐거운' 강민호

2021-12-02 0 Dailymotion

FA 대박친 최재훈…'미아지만 즐거운' 강민호

[앵커]

프로야구 포수 최재훈, 강민호, 장성우 FA 대어 삼총사의 행선지는 초유의 관심사였습니다.

한화 최재훈이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먼저 대박 계약을 알렸는데요.

나머지 두 선수의 몸값은 더욱 오를 전망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스토브리그 FA 1호 계약의 주인공은 한화 이글스의 안방마님 최재훈이었습니다.

한화가 최재훈에게 안긴 계약은 5년 총액 최대 54억 원.

'금값'보다 비싸다는 주전 포수의 몸값을 다시 증명하며, 이번 스토브리그 FA 시장 '포수 가격표'의 기준점을 세웠습니다.

세 번째 FA를 맞이한 공수 겸장 포수 강민호는 또 한 번의 대박을 노리고 있습니다.

강민호는 이번 시즌 타율 0.291, 18홈런에 OPS 0.839로,

최재훈보다 타격에 있어서 월등한 성적을 냈습니다.

강민호는 'FA C등급'으로 삼성을 제외한 타팀이 영입할 경우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만 보상하면 됩니다.

스스로를 '미아'라고 칭한 강민호의 표정이 밝아 보이는 이유입니다.

"건강하게 시즌을 뛰어서 이런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세 번째보다도 앞으로 선수 생활이 많이 안 남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는 것도 제가 준비를 해야 되는…"

'통합 우승' kt의 주전 포수 장성우도 웃고 있습니다.

올해 홈런 14개와 63타점을 올려 해결사 능력을 보여준 가운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는 프리미엄까지 붙었습니다.

'FA B등급' 장성우의 연봉은 2억1천만 원으로 kt를 제외한 팀이 영입할 시, 종전 연봉의 두 배인 4억 2천만 원의 보상금만 지급하면 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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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