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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 연준의장 유임..."정책 일관성·안정성 선택" / YTN

2021-11-22 0 Dailymotion

"파월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경제 회복에 역할"
"낮은 인플레로 물가 안정·최대 고용에 초점"
상원 인사청문회 무난한 통과 전망도 인선 배경
트럼프로부터 연준 독립성 지켰다는 평가도 배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세계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에 현직인 제롬 파월 의장을 유임시켰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 탓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통화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고심 끝에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파월 의장의 유임을 결정했습니다.

연준 의장 후보로 꼽혔던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를 부의장에 지명했습니다.

온건파로 분류되는 의장과 진보적 성향이 강한 부의장으로 견제와 균형을 이루겠다는 의도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10개월 동안 미국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파월 의장의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지난해 우리나라가 일자리를 잃어가고 있었고 금융 시장이 공황 상태였을 때 파월 의장의 꾸준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은 시장을 안정시키고 우리 경제를 견고한 회복의 궤도에 올려놓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고 물가를 안정시키며 최대 고용을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 미국 경제를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연준의 안정성과 독립성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준의장 : 경제와 강력한 노동 시장을 지원하고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의 수단을 사용할 것입니다.]

파월 의장의 유임 결정은 의회 인사청문회 통과가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배경이 됐습니다.

4년 전에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여야를 포함해 84명의 인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또 임명권자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금리를 낮추라는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연준의 독립성을 지켜냈다는 평가도 한몫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인선에 대해 대유행의 여파가 계속되고 30년 만에 가장 빠른 인플레이션으로 씨름하는 가운데 중앙은행의 정책 일관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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