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00년이면 강산이 열 번은 변할 긴 세월인데요.
110년 전,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인천항 세관 창고들이 한때 철거 위기를 넘기고 새로 단장해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국가 등록문화재 567호, 인천세관 7호 창고입니다.
일제강점기 초기인 1911년, 당시 세관이 지은 이 건물이 이렇게 남아있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10년 전, 근처 수인선 출입구 공사로 창고를 헐어야 했는데, 보존 여론이 일면서 인천시와 세관이 건물을 벽째 분해해 통째로 옮겨 복원한 겁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그 덕에 100% 똑같진 않지만, 지금은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110년 전 건물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되살렸습니다."
내부는 우리나라 세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관 역사관으로 꾸며졌고, 그 주변도 쾌적한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 인터뷰 : 안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