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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연일 500명대..."다음 달부터 병상 마련해야" / YTN

2021-11-21 1 Dailymotion

위중증 환자가 연일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이 80%를 넘어서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종합병원에 행정명령을 내려 다음 달부터 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인데, 의료 현장에선 시설이나 인력 문제 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성모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병원에서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데, 현재 병상 수급은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네, 이곳 병원은 위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병상 20개 가운데 90%가 다 차서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 행정명령에 따라 다음 달 3일까지 추가로 20개 병상을 더 확보해야 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우선 상태가 중증에 가까운 준중증 환자를 위해서 허가 병상의 1.5%를 마련해야 하는데요,

이곳 서울성모병원은 전체 1천360여 개 병상 가운데 20개 병상을 준중증 환자 병상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또 허가 병상 1%를 중환자 병상으로 추가하라는 예비행정명령에 따라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부족 문제는 수치로도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었고, 서울은 83%에 달하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대부분 기저 질환을 가진 고령층이라 치료가 오래 걸리다 보니 병상에 자리가 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수도권에서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하루 이상 기다린 환자는 804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환자를 1시간 내 거리에 있는 비수도권 중환자 병상으로 보내 치료하자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또 거점 전담병원 3곳과 감염병 전담병원 4곳을 추가로 지정해 670개 병상을 확보하고, 필요한 의료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료현장에선 코로나19 전담 병실을 위한 시설 공사에만 최소 몇 주가 걸리는 데다, 장비나 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단 감염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고령층이 많이 머무는 수도권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발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이미 백신을 접종한 상태라 '돌파감염'에 해당하는데요,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도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뒤 환자 90명을 포함... (중략)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121135718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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