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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시 수학시험 마무리...점심시간 방역 '조심조심' / YTN

2021-11-18 1 Dailymotion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큰 차질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2교시가 마무리되고 점심시간인데요.

2년째 '코로나 수능'이다 보니 점심시간에도 여러 방역수칙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용산고등학교 고사장에 나와 있습니다.


2교시 수학 시험도 마무리되고 이제 점심시간이라고요?

[기자]
네, 조금 전 낮 12시 10분에 수능 2교시 수학 시험이 끝났습니다.

이제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점심시간인데요.

각자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만 식사할 수 있습니다.

국어 시험과 마찬가지로 수학 시험에도 새롭게 '선택과목'이 도입됐습니다.

공통과목 74점에 26점 만점의 선택과목이 더해져 100점 만점이 되는 겁니다.

모든 수험생이 수학1과 수학2를 공통으로 보고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세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번 2022학년도 수능은 전국 천3백여 개 시험장에서 50만 9,821명의 수험생이 치릅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2주 연기되기도 했지만, 올해는 예정대로 치러지는데요.

그래도 연이은 '코로나 수능'입니다.

2년째 고사장 앞 '응원전'은 사라진 대신, 배웅하는 수험생 가족과 학생으로 가득했습니다.

가족들과 학생들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시죠.

[임정훈 / 서울 동성고등학교 고사장 수험생 : 친구들 얼굴도 못 보고, 만나지도 못하고 좀 힘들었는데 오늘 다 후회 없이 해 보고 싶어요. 전국 수험생들 파이팅!]

[송재훈 수험생 어머니 / 서울 동성고등학교 고사장 수험생 가족 : 어제저녁부터 계속 손에 일이 안 잡히더라고요. 오늘 쟤도 마찬가지지만 되게 담담하게 들어가긴 하는데, '잘하고 올게, 엄마' 이야기하고 가긴 하는데, 제가 막 떨려요, 지금.]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고3과 교직원은 95% 가까이 백신을 맞았지만, 대부분 방역수칙은 지난해대로 유지됩니다.

점심시간에는 지난해 수능에 등장했던 칸막이를 펼쳐야 하고요.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식사하신 뒤 칸막이를 반납하면 됩니다.

정수기 사용이 금지되니 마실 물이나 음료수는 본인이 직접 챙겨야 합니다.

이곳 고사장에선 1교시를 마친 쉬는 시간에 열어보지도 못한 도시락을 들고 중도 귀가하며 눈물을 흘린 수험생도 있었는데요.
... (중략)

YTN 이준엽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1181238269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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