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인을 무사히 귀환시킨 지 이틀 만에 비행사 4명을 다시 우주로 보냈습니다.
인간이 우주에 대한 여정을 시작한 지 60년 만에 우주인 6백 명을 돌파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엄청난 굉음과 함께 시뻘건 불빛을 내뿜고 스페이스X 우주선이 하늘을 날아오릅니다.
4명의 우주인을 무사히 귀환시킨 지 이틀 만에 우주인 4명을 연이어 보낸 겁니다.
발사장면은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우주선 발사대 맞은편 전망대에서 지켜보던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케네스 존슨 / 관람객 : 정말 놀랍습니다. 처음 이륙해서 주황색 빛을 내고 위로 올라가는 걸 보니 아주 짜릿했어요. 진짜 경이롭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은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 뒤 향후 6개월간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각종 과학 실험 임무를 진행하고 NASA 우주인과 합류해 교통수단 개발 연구도 이어갑니다.
[다나 리바인 / 관람객 : 달 위를 걷는 것부터 우주 관광에 이르기까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투쟁이 얼마나 많이 이루어졌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이번 발사로 우주 역사 60년 만에 우주인 6백 명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명단에는 인류 최초로 달 표면을 밟은 닐 암스트롱과 한국인 최초로 지구 궤도에 오른 이소연 박사 등이 포함됐습니다.
민간 로켓 우주선 '블루 오리진'을 타고 10분간 우주 경험을 한 배우 윌리엄 섀트너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주를 향한 인간의 끊임 없는 열정.
올해 민간인 우주 비행이 활발해지면서 '우주인 6백 명' 기록도 크게 앞당겼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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