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서울과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에서 KT의 유·무선 통신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가 수목공사를 하다 실수로 광케이블을 끊은 게 원인이었는데, 3시간 반 만에 복구됐습니다.
이규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안전모를 쓴 직원들이 건축자재를 나르며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오늘(10일) 오전 서울 월드컵대교 남단 인근에서 발생한 통신사 KT 광케이블 절단 사고가 발생한 현장입니다.
▶ 스탠딩 : 이규연 / 기자
- "이곳 공사 현장으로 인해 발생한 무선통신 장애는 약 3시간 30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서울 영등포·구로 일대에서는 2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KT 측은 서울시에서 나무를 옮겨심는 작업을 하던 중 케이블이 절단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지난달과 같은 먹통사태로 이어진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KT 관계자
- "전화로 통화나 인터넷 이용하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