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틀 연속 천 명대를 유지했던 신규 환자도 오늘은 2천 명 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천 64명.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인데, 전날 같은 시간 총 천3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500여 명 많은 겁니다.
이 같은 상황을 볼 때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4백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 수는 주말 영향으로 주 초반 감소했지만, 주 중반에 접어들면서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핼러윈데이 등의 영향이 이번 주 중후반에는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거리두기 단계는 많이 완화됐고 아주 많이 완화가 됐고요. 그 다음에 사람들의 움직임, 개인적인 움직임, 사회에서의 모임이라든지 교통량이라든지 이런 게 다 증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제 앞으로 증가할 일만 남았다는 거죠.]
이런 가운데 최근 2주간 확진자의 절반 정도가 접종을 완료해도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이고, 위중증 환자의 38%도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령층일수록 돌파감염 비율이 80% 전후를 보이며 높았습니다
결국 백신접종을 완료해도 시간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떨어지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위중증 환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제법 높다는 것입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이것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보여지고, 아직까지 백신 효과에 대한 그런 감염예방 효과는 여전히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율이 늘고 있고, 고령층에게 취약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백신 접종률이 낮은 18세 이하 청소년과 접종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한 60대 이상 고령층의 감염이 크게 늘면서 위기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강력한 대응은 백신접종이라며 특히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높은 고령층의 경우 서... (중략)
YTN 계훈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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