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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김민성 활약' LG, 두산 꺾고 승부 원점으로 / YTN

2021-11-05 3 Dailymotion

2만 관중이 들어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가 두산을 꺾고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면서 승부를 최종 3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마운드에선 켈리가, 타석에선 김민성이 벼랑 끝에 몰렸던 팀을 구해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규리그 13승 투수 LG 켈리의 투구 내용은 위기에 처한 팀이 기대했던 그대로였습니다

첫 타자 정수빈의 타구가 복부를 강타하는 불운으로 경기를 시작한 켈리는 1회 실점 위기를 병살로 벗어난 뒤 5⅔이닝 동안 비자책 단 한 점만 내주면서 두산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켈리가 마운드에서 제 몫을 해내는 동안 1차전에서 1득점으로 답답했던 LG 타선도 폭발했습니다

공격의 중심에는 김민성이 있었습니다

2회 적시타로 팀의 첫 점수를 뽑은 김민성은 4회 또 한 번 추가 타점으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발 느린 유강남이 두산 포수 박세혁의 태그 실수를 교묘하게 파고들어 점수를 뽑았습니다

김민성은 5대 1로 앞선 7회에도 쐐기 타점을 보태며 4안타 3타점, 원맨쇼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LG가 포스트시즌에서 잠실 맞수 두산을 이긴 건 2013년 이후 무려 8년 만입니다

[케이시 켈리 / LG 투수 5⅔이닝 1실점 : 포수 유강남 선수와 경기 전에 준비를 많이 했는데 오늘 리드를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민성 / LG 내야수, 4안타 3타점 : 1차전에 져서 조금 생각이 많았는데 2차전에서 바로 (1승 1패) 동률을 만들어서 제가 좀 잘해서 기분 좋게 생각합니다.]

1승 1패, 승부는 다시 원점.

이제 두산은 두 외국인 투수의 빈자리를, LG는 유격수 오지환의 공수 공백을 그대로 안은 채 일요일 최종 3차전 총력전을 준비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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