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 3일 오전 헝가리 대통령궁에서 아데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공동 언론 발표 통해 헝가리와 기후변화와 디지털, 보건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지난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사상 최대의 교역액을 기록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에서 양국의 교역이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헝가리의 수준 높은 과학기술과 한국의 응용과학, 상용화 등을 접목하면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과학기술 협력도 긴밀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은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을 기조로 하는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은 "원전 에너지 사용 없이는 탄소중립이 불가하다는 것이 양국의 공동 의향"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선기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110321114288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