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발권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터미널 측은 전원 장치에 문제가 생겨 발권 시스템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11시 반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의 버스표 발권 시스템이 갑자기 멈췄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무인발매기는 물론 창구에서의 표 발행도 중단된 겁니다.
주말에 제때 표를 구하지 못한 손님들이 한 번에 몰리면서, 한때 이곳 매표소 앞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시스템 먹통으로 표를 사지 못한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김동현 / 충남 천안시 목천읍 : 표를 예매하려고 했는데, 통신불능장애라고 떠서 예약을 못 했습니다. 2시간 정도 있다가 예약하니 갑자기 되더라고요.]
갈 길이 급한 승객들은 직접 현금을 내고 승차해 빈자리를 찾아 앉았습니다.
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 측은 전력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무정전 전원 장치, 이른바 UPS가 고장 나 통신이 일시적으로 끊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티머니 관계자 : UPS(무정전 전원장치)에서 순간 전력 차단으로 인해서 DB가 엉켰었다고 하더라고요. (UPS는) 원래 전기가 끊기는 걸 막아주는 장치에요. 근데 거기서 오류가 발생한 것 같아요.]
티머니 측은 이번 일이 처음 있는 일이라며, 무정전 전원 장치가 작동하지 못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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