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냄새를 잘 맡으면 '개 코' 같다는 말을 하는데요.
개 코 가운데 최고를 가르는 전국 대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공항 검색대처럼 꾸며둔 훈련장.
마약 탐지견이 여러 가방을 살피더니 갑자기 제자리에 앉습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숨겨둔 마약을 많이, 그리고 정확하게 찾는지를 겨룹니다.
차량 사이를 누비는 탐지견.
주한미군 소속으로 폭발물을 찾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 그리고 관세청 등에 소속된 탐지견 32개 팀이 참가해 마약과 폭발물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습니다.
마약 분야 1등은 인천세관 소속 탐지견 딘딘이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인천세관 마약조사과 주무관
- "저희는 탐지할 때 진행만 해주면 개가 스스로 찾게끔 해서, '팀워크'가 최고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폭발물 탐지 분야는 올해 처음 참가한 철도특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