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시 이틀째 국정감사에서 서울 집값 상승의 책임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감사 도중 여당 국회의원과 오세훈 시장 간에 막말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집값 상승 책임'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여당은 지난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목동 등의 집값이 4억 원 급등했다며 책임을 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오 시장은 정부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부동산 가격이 오른 것은 이 정부가 막무가내로 부동산 세제를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서울시에 전가하지 말아주십시오."
이틀째 국감에서도 '대장동 사업'이 이슈에 오르면서 여당 의원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오 시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을 비판하자 서울시장 명패를 바꾸라고 비꼰 겁니다.
▶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