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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국감서 논란...한미일은 긴밀 협의 / YTN

2021-10-18 5 Dailymotion

여야, 통일부 국감서 ’종전선언’ 제안에 시각차
이인영 "北 추상적 표현…대화 가능성 열어둔 듯"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을 놓고 국정감사장에서도 여야가 극명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우리 정부는 종전선언이 비핵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인데, 한미일 세 나라도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띄운 '종전선언' 제안에 여야 의원들의 입장은 180도 달랐습니다.

여당은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지만,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남북 간에 교착돼 있는 상태를 환기할 수 있는 하나의 모멘텀이 될 중요한 계기가 되기 때문에….]

야당은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김태호 / 국민의힘 의원 : 핵 위협을 그대로 두고 우리가 종전선언을 한다? 이거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종전선언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최근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만큼 한반도 비핵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 종전선언이라든가 제재완화라든가 이런 것들이 상응하는 조치로서 검토되고 또 그런 과정이 비핵화라든가 이런 과정들을 촉진하고 또 한반도 평화에 입구를 설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우리 정부가 집중하는 '종전선언'에 미국과 일본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한미일 3개국은 워싱턴에서 북핵 수석대표 회동을, 서울에서 정보기관 수장 회동을 갖고 종전선언과 비핵화 등 한반도의 여러 현안들에 대해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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