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말 밤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의 한 대학가 풍경은 노 마스크에 거리두기는 실종된 모습이었습니다.
밤 10시 이후 단속에 나선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밤 서울 마포구의 홍대 거리.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도로에서 거리두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술에 취한 외국인들은 마스크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마스크를 턱까지 내린 채 짖궃은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마스크를 쓰라는 요청에도 마스크가 없다며 비웃는가 하면
-마스크 쓰세요. 마스크.
-없다니까요? 살게요. 살게요.
되려 목소리를 높이며 항의하기까지 합니다.
-마스크 쓰고 말해요.
-그거 내 자유잖아요. 정부의 지시가 부당하다면 지시에 따르지 마세요.
최근 홍대 일대에서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노마스크 음주가 이어지자 경찰이 기동대와 형사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