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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 극복' 임성재, 2주 연속 우승 향해 CJ컵 무난한 출발 / YTN

2021-10-15 3 Dailymotion

미국 프로골프, 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임성재가 손목 부상 악재에도 첫날 경기를 무난하게 마쳤습니다.

12명의 우리나라 선수들 대부분이 쾌조의 출발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명의 메이저대회 챔피언과 한 조에 편성된 임성재는 4번 홀까지 1타를 잃으며 부진하게 출발했습니다.

경기에 앞서 연습을 하다 손목에 통증을 느꼈는데 샷을 할 때마다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임성재 / PGA투어 프로골퍼 : 백스윙할 때 신경이 너무 쓰여서 임팩트할 때 왼쪽 손목을 잡아줘야 하는데 오늘은 그 역할을 잘못한 것 같아요.]

하지만 2주 연속 PGA투어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의 상승세는 계속됐습니다.

5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빠르게 감을 되찾았습니다.

250야드가 넘는 긴 파3, 11번 홀에서는 홀인원이 될 뻔한 그림 같은 샷으로 버디를 추가했고, 파5 14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첫날 경기를 4언더파로 무난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임성재 / PGA투어 프로골퍼 : 4언더파 쳐서 첫날은 나쁘지 않게 출발한 것 같아요. 오늘 끝나고 나서 잘 쉬어야겠어요, 내일을 위해서.]

12명이 출사표를 던진 우리나라 선수들은 일제히 매서운 샷을 뽐냈습니다.

PGA투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경훈이 5언더파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차세대 선두주자 김주형과 김민규도 각각 4언더파와 3언더파로 선전했습니다.

[이경훈 / PGA투어 프로골퍼 : 공도 멀리 치고 실력이 출중한 후배들이 많아서 여기가 미국이라곤 하지만 좋은 성적 낼 거라고 믿어요.]

사막 한가운데 낯선 환경의 코스에서도 우리 선수들의 선전은 이어졌습니다.

첫날 11언더파를 몰아친 선두와의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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